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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세계 여행

[잠실 송계옥 / 닭 특수 부위의 대가] 주차 팁 꼭 읽어야해요

안녕하세요 여러 세계를 방랑하는 집시에요~ 😎

오랜만에 만난 고향 친구들과

식사를 했는데요 어디를 갈까 하다가

옛날에 맛집이라고 찾아둔 "송계옥"이 기억나서

친구들과 한번 방문해봤습니다!!


잠실 송계옥

 

🚩  위치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32길 38 1층 103,104호

방이동 먹자골목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  영업 시간

15~16시에 오픈 ~ 22시에 라스트 오더를 받고 23시까지 하는 것 같네요

 

🚩  웨이팅

저는 직장인이지만 반반차 휴가를 통해 4시에 출발해서 6시쯤에 도착했는데요

근데 웨이팅이 20팀이나 (⊙o⊙)....

하지만 다행히 미리 방문해서 웨이팅 대기열에 등록을 해 둔 덕에 금방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15~16시 오픈시각 쯤에 오시면 웨이팅없이 바로 들어갈 수 있을 것 같아요

꿀팁! 가게 앞 쪽 키오스크? 같은 곳에 웨이팅을 등록 하는데 몇 번 와보신 분들은

빨리 등록을 해 두고 다른곳에서 놀다 오는 방식으로 하시더라구요

만약 나의 대기번호가 5번이지만 다음 차례가 12번이어도

대기번호 5번 이제 왔습니다! 하면 먼저 들어갈 수 있는 방식이었습니다.

 

🚗 주차 장소

제가 늦은 이유는 바로 올림픽 공원까지 가서 주차를 하고 와서 그랬는데

"방이동 먹자골목"이라 자리가 없을 줄 알았는데 주위 아파트 단지 사이사이에

아주 널리고 널렸으니 그냥 10분전 쯤 와서 빙글 빙글 돌다 보면 괜찮은 자리가 있습니다!

비싼 돈 주고 주차하지마세요 ㅠㅠ

아 참 식당 주차장은 없습니다 대신 유료주차장을 추천해 주더라구요

 


 

식당 외관이에요!

저 한자와 올드한 우드 인테리어에서 무언가 맛집의 향기가 솔솔

풍기지 않나요??

 

생각보다 웨이팅이 자주 걸리다보니 웨이팅하는 대기자들을 위한 설비가

잘 되어있었습니다.

 

앞쪽에 보시면 웨이팅 대기열 등록 기계가 있는데 거기에 웨이팅 등록을 하고

의자에 앉아계시거나, 담요도 구비해 두었으니 담요를 덥고 기다리셔도 됩니다.

 

대기자들을 위한 사장님의 마음씨 너무 좋아요

사진 오른쪽으로 가면 난로? 같은 것도 있더라구요!

메뉴판 입니다!

특수부위 전문점에 걸맞게 여러 특수부위들이 있네요

근데 사실 닭 특수부위는 염통을 제외하고 거의 먹어본 적이 없기 때문에

저희는 모듬 대와 지도리 우동을 먼저 시켰습니다!

 

혹시나 주류를 드실 분들은 하이볼도 꽤 잘 나가는 것 같던데

드셔보시길 추천 드리겠습니다!

 

고기가 나왔습니다!

 

42,000원 치고는많은 양은 아니지만 맛있는건 원래

양이 적고 비싸잖습니까!

 

특수 부위 6종(염통, 근위, 연골, 안심 등) 세명이 먹기에는 양이 좀 적었습니다.

 

직원분이 이렇게 부위별로 조금씩 올려주면서

하나하나 구워가면서 어떤 소스에 찍어먹으면 맛있을지,

이 부위가 어떤 부위인지를 설명해주는데

서비스가 매우 괜찮은 것 같더라구요!

 

소스가 이렇게 3가지가 있는데

왼쪽이 스리라챠 , 가운데가 소금 , 오른쪽이 무슨 간장베이스 소스인데

너무 시끄러워서 잘 안들렸네요 하하...

 

또 오른쪽 사진에 있는 것은 고추나 마늘인데

조금씩 떠서 개인 접시에 옮겨담고 고기와 곁들여 드시면 맛있습니다!

 

백김치와 나물?? 같은 것을 사이드 반찬으로 주는데

백김치에 무슨 짓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보기보다(??)는 맛이있었습니다.

 

지도리 우동이 나왔습니다!

구운 파향과 닭고기들이 국물과 잘 어울리더라구요

고기가 좀 천천히 익어서 먼저 먹고있기에 딱 좋았습니다

 

TMI. 지도리는 일본의 토종 닭 이라고 하네요!

 

이거 정말 맛있었습니다!

송계옥 비빔면인데요 매콤달콤한 소스에

새콤한 열무까지 진짜 고기 먹을 때는 이거 필수 메뉴입니다.

인터넷에 검색하며 알아봤을 때에도

이 비빔면은 무조건 먹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고기를 먹던 중에는 이렇게 작은 그릇에 담긴

에피타이저 용 마파두부를 주시더라구요??

(물론 늦게나와서 에피타이저는 아니었지만.. ㅋㅋ)

맛이 괜찮은 것 같긴한데

마파두부를 거의 안먹어봐서 맛있는건지는 모르겠습니다!

 

식사 대용으로 마늘 볶음밥과 오니기리도 시켰는데요!

마늘볶음밥은 생각보다..? 맛있는 건 아니었습니다

마늘과 밥을 먹는다! 라는 느낌이랄까...

 

오니기리는 맛있었지만 예상이 되는 맛 이었던 것 같네요

 

이렇게 3명이서 나름 정말 배부르게 먹고 나왔는데요아쉬운 점은 웨이팅이 많다보니

식사시간이 1시간으로 제한돼서

주류를 드시는 분들은 조금 급하게 드실 것 같네요

하지만! 꼭 한번 쯤은 가 보시길 추천드리는 곳 입니다.

 

원래 먹는 것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맛집을 잘 찾아다니지는 않았는데

꽤 재밌더라구요 사람들도 많아서 사람 보는 재미도있고

맛집마다 꼭 있는 생전 처음보는 메뉴(?)도 궁금하고 ㅋㅋㅋ

다음에도 다른 맛집을 한번 찾아봐야 겠네요!